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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은인 이제 얌전히 통증을 견디는 정도가 아니라 스스로 골반을 들썩여가며 내 페이스를 보채고 있다.더더욱 감당하기 버거워진다."웁!"별안간 그녀가 양손으로 내 얼굴을 자기 유방 사이로 억누른 채 깔깔거린다."아하하! 뭐하는 거야, 또 나 혼자만 움직이라고? 그래도 되?! 어?"무수한 감정기복을 겪은 끝에 마침내 쾌락에 도취된 그녀는 이미 반쯤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.위험하다.위험할지도 모르는 게 아니라 정말로 확실히 위험하다.그녀는 아까 삽입 직전의 나처럼, 이 뒷일에 관해 아무런 걱정도 하지 않…
나는 그렇게 십여분간 생각에 잠긴 채,입속에 들어온 지은의 혀가 마음껏 몸부림치도록 내버려두었다.비린듯 하면서도 싱그러운 소녀의 타액이 구석구석 쉴새없이 내 혀에 새겨진다.마치 끈적한 감촉의 어린 물고기를 입 안에 머금고 있는 기분이다.미우와 할때도 이런 느낌이었는 지 되새겨봤지만,벌써 오래된 기억처럼 아까의 느낌이 선명히 떠오르질 않는 다.하긴, 되짚어보니 그건 이것과 전혀 다른 상황이었다.정신을 잃은 미우의 입을 내 혀가 일방적으로 침범했을 뿐, 그녀의 혀가 내 입 속으로 파고들진 않았으니까.어쨌든 이제 슬슬 다음 진도를 나갈 …